스몰웨딩의 개념을 바로잡자 > 웨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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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하객수를 줄인 규모의 개념이라고 생각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스몰웨딩의 의미는 규모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보다 웨딩의 본질이 변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규모로 본다면 예식장에서 100명으로 결혼식을 하면 스몰웨딩 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 50명으로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서 했다라고 생각해 봅시다.

*** 예식장

12:00시

하객 50명

이렇게 했다고 스몰웨딩 했다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런 스몰웨딩이란 개념이 나오고 기존 웨딩의 고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먼저, 결혼식장 가보셨겠지만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동일한 공간에서 공장 제품 찍어 내듯이 밀어내기 식으로 사람들이 밀물 들어오듯 들어왔다가 썰물때 물빠지드시 빠지고 사진과 액자가 순식간에 바뀝니다.

그 후 특정 장소에서 모두 함께 식사를 하게 되지요.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리기 위해, 1시간도 안되는 시간을 위해 준비하면서 의견차이 등 수많은 고비를 넘기는 시간과 비용...

과연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몇 십년도안 우리 결혼 문화 깊숙히 내제해 있었습니다.

어느날..

코로나라는 큰 재앙이 찾아와 우리 일상에 큰 변화가 왔습니다. 그 중 예식, 결혼식도 인원수 제한부터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긴것이 가족과 친인척만의 정해진 인원으로만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결혼 문화가 생겼고 준비를 하면서 규모는 작아 졌지만 한번뿐인 결혼에 대한 욕망은 동일 했기에 나만의 의미있는 결혼식에 대한 니즈가 증가 하게 되었습니다.

스몰웨딩을 준비하는 업체들도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빠르게 준비해 기존 찍어내기형 웨딩이 아닌 맞춤형 웨딩을 강조하며 이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결혼식도 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특이한 웨딩이 소개되었죠.

웨딩드레스를 입고 자전거를 타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던 이효리의 모습을 보면서 맞춤형 웨딩, 스몰웨딩의 로망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되어 맞춤형 스몰웨딩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맞춤형으로 진행하다보니 1일 예식수가 한정적이고, 1건~2건만 진행 하는 곳이 많아지고

컨셉을 다향하게 연출하는 특이한 웨딩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자전거 타고 입장, 뮤지컬 웨딩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요.

스몰웨디이라고 해서 규모적으로 적어졌지만 비용은 결코 적어 진게 아닌게 함정입니다.

집안 어른들의 결혼을 알리는 문화에서 두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변화했다라고 생각 합니다.

스몰웨딩....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이젠 공장형 찍어내기형 결혼식이 아닌 나만의 맞춤형 웨딩을 설계해 보세요.